[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난주(2~6일)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 2019년 온실가스 배출권(KAU19)은 올해 처음으로 t당 4만원을 넘겼으나 다시 3만9000원대로 떨어졌다.
월요일인 2일, KAU19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t당 3만9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3000톤에 그쳤다.
하지만 3일 전날보다 150원 올라 t당 3만9500원까지 오른 KAU19는 거래량도 1만t까지 늘어나며 활기를 띠었다.
4일은 KAU19 가격이 전일보다 t당 600원 오른 4만100원까지 오르며, 올해 첫 t당 4만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거래량도 9000톤으로 적지 않아, 거래액도 3억5935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5일에는 전일 치솟았던 t당 가격이 500원 하락했다. 가격 부담에 따른 시세 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량은 1만800톤이었으며, 거래액도 4억2733만원이었다.
주중 시장의 마지막 날이었던 6일에는 KAU19 가격이 전일 대비 200원 올랐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코로나19사태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나, 올 6월 말 배출권 정산은 2019년 배출량 정산이어서 이행을 위한 매수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정부 개입의 물량유입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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