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4%로 신청 비율 가장 높아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인 지원제도인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 첫날인 11일 전국적으로 180만 가구가 1조2188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현황을 발표하고 전국 180만7715 가구가 총 1조2188억3800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47만6546가구 총 3019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뒤를 이어 서울이 39만9881가구가 2642억600만원, 부산이 10만9374가구 763억7700만원을 신청했다.
인천은 10만7629가구 759억8700만원, 경남은 9만8087가구 706억3000만원, 대구는 8만5133가구 607억9500만원. 경북 7만9372가구 549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각 카드사 PC, 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조회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로 받아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급 액수는 1인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씩 지급된다.
정부는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5부제 형태의 요일제 방식으로 받고 있다. 요일제는 15일까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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