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수출상담...이틀간 247건, 5700만 달러 규모 수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ICT 중소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화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내 ICT 중소기업 80여 개사와 미국, 브라질, 벨기에, 중국, 베트남 등 29개국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 마련된 상담회장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기업들은 바이어, 통역원과 3자 화상 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247건,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모아드림은 말레이시아 MAIZA Tech 사와 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 스마트폰 다국어 입력 키보드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휴리엔, 헬로팩토리 등의 기업들도 해외 바이어들과 MOU 체결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1차 상담회 이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2차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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