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인간, 기술, 가치의 연대라는 비전 하에 건강한 사회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Tech(기술) ▲Community(소통) ▲Global(세계)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더 나아가 지구와 인류를 위한 글로벌 사업을 영위해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됐다.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시민 기업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생명의 대표적인 인재교육 사회공헌활동으로 4차 산업혁명 테마 중 AI, 블록체인 등 금융 미래를 선도할 분야를 주제로 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드림하우스'가 있다.
드림하우스는 비슷한 꿈을 지닌 청년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며 영감을 나누고, 개개인의 가치를 나누는 협력적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꿈의 연대'를 지향한다.
일례로 드림하우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로토콜 캠프'는 커뮤니티 빌딩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프로토콜 캠프를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캠퍼들은 드림하우스에서 생활하며,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며 "드림하우스 프로토콜 캠프는 향후 기업의 헤리티지(유산)를 축척하고 깊이 있는 유대감을 통해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과 한화생명이 개발한 경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하며 실제 사례 위주로 접근해 아동·청소년이 기초 금융 상식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년 간 전국 14개 지역에서 약 6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주변 지역의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고안했다.
특히 멸종위기동물 보호 활동 등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비롯해 등하굣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 해소, LED 가로등 및 태양열 보안등 설치의 안전 문제 개선, 어르신들을 위한 무인발권기 안내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노선 개선 등 일상 속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사 1교 금융교육' 또한 진행 중이다. 전국 초·중학교 학생 8만명에게 금융지식을 전파한 것.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초·중·고교와 결연해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첫해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697개 학교의 8만 558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했다.
대면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금융골든벨'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각 학기 방학 때마다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웹 페이지에서 라이브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융상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교육 만족도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교육과 더불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