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이슈페이퍼] 전 세계 이상기후로 피해 큰 상황, 국내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어져...8월 1주차 ESG 이슈 정리
[ESG 이슈페이퍼] 전 세계 이상기후로 피해 큰 상황, 국내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어져...8월 1주차 ESG 이슈 정리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3.08.0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데일리e뉴스)

■ 국내 산업·금융계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총 정리해

최근 국내  산업·금융계에서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SK그룹, LG그룹, 현대차·기아 등이 보고서를 통해 탄소 감축 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공개했다.

금융계에서는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고 이외에도 유한양행, 종근당과 같은 바이오 업계의 보고서 공개도 이어지고 있다.

■ IBK기업은행 글로벌 ESG지수 'FTSE4Good' 편입...글로벌 인정 받은 ESG 경영

IBK기업은행이 지난 3일 글로벌 ESG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편입됐다.

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동으로 설립한 FTSE그룹이 만든 지속가능성 지수다. FTSE그룹은 해마다 전 세계 3000여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SG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FTSE4Good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인권 경영 등의 부문에서 세계 상위 20%를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 동반위 중기 ESG 표준 가이드라인 개정

동반성장위원회가 글로벌 ESG 공급망 실사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유럽연합(EU) 유럽 지속가능성보고 공시 표준(ESRS) 최종판 ▲국내 ESG 관련 법률 개정사항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망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개정이다.

■ SKC, MSCI 주관 ESG 평가 'A' 등급 받으며 등급 상승 달성해

SKC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다. 

SKC는 2021년 BB 등급, 2022년 BBB 등급을 받으며 등급 상승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A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 G20 화석연료 감축 합의 불발...공동 성명 내지 못한 채 마무리

주요 20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의 반대로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공동 성명을 내지 못한 채 에너지장관회의를 마무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내용이 성명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하며 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집중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즈를 포함한 주요 해외 매체들은 이번 결과 성명서가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석탄에 대한 언급도 없었던 것에 대해 실망을 표했다.

■ 이상기후로 전 세계 기후 피해 증가...폭염과 홍수 여전히 지속 중

전 세계적으로 연일 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WMO는 중국 신장 지역의 기온이 7월 16일 52.2°C에 도달하며 전국 신기록을 세웠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시도 지난 31일 43.3°C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알제리, 튀니지도 일교차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염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태풍 '독수리'로 인한 홍수, 산사태가 이어지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 퀸텀에너지연구소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개발...에너지 혁명 가능성 높아

앞선 7월 22일 국내 민간 연구회사 퀸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올린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개발 논문이 차세대 에너지 혁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전도체의 수준에 따라 발열 없는 전자기기, 전기 손실 없는 송전선을 만들 수 있어 전기를 이용하는 산업 전체에 큰 개선을 이뤄낼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인다면 향후 지구온난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다만 아직가지는 학계의 검증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증, 연구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 현대차그룹, BMW·GM·혼다 등과 북미서 전기차 충전 동맹 맺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GM, 일본의 혼다와 함께 북미 지역에 3만 개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신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번 합의는 북미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