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후속 모델인 원플러스 12R로 품질 개선할 것으로 보여
모토로라, 중저가 시장에서 우위 차지 하기 위한 5G 모델 출시 예정
지난해 각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는 물론 하반기에 선보이는 갤럭시 Z 시리즈의 디자인 혁신, 기술 혁신을 이뤄냈고 애플은 USB-C 타입 전환을 비롯해 티타늄 프레임 변경 등 각종 변화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중국 제조사, 구글 등도 꾸준히 자사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경쟁은 더욱 심화되었다.
올해도 모바일 업계의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기대작으로 꼽힌 스마트폰들이 이달 내로 출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AI 입은 괴물폰...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약 1년 전,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메인으로 다수의 IT전문 매체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언급되었다.
그만큼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갤럭시 S24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를 탑재, 삼성전자의 최초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정보가 나오며 기대는 더욱 커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미 안드로이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만큼 생성형 AI를 탑재한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가 향후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 AI 포럼 2023'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가우스를 발표한 바 있다.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삼성전자 측은 "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 메일 작성, 문서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공개도 2월이 아닌 1월로, 기존에 진행되던 언팩보다 빨라진다. 이에 따라 출시도 같은 달 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로워진 컬러, 더욱 늘어난 배터리로 실수 만회 가능할까...원플러스 12R
중국과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원플러스(OnePlus)도 추가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플러스 12는 10주년 제품인 만큼 뛰어난 스펙을 내세웠다.
5400mAh의 배터리, 퀼컴의 3세대 스냅드래곤8 칩등을 탑재했으며 6.8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원플러스 12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할 만큼 프레임 사이 틈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벌어진 틈 사이로는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카메라 아일랜드 주변에 접착제가 과도한 점도 지적되었다.
아직까지는 중국 내에서만 판매 중이나 향후 원플러스 12가 글로벌 출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이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그만큼 후속 모델인 원플러스 12R은 기존 컬러 외에도 추가 선택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와 프레임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 중저가 시장 1위 노린다...모토로라 모토 G04 5G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모토로라도 상반기부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제품은 모토 G04로, 현재 CES 2024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04는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면형 디스플레이와 상단과 측면에 3개의 슬림 베젤, 하단에는 좀 더 넓은 베젤을 적용한다.
전면 디스플레이 펀치 홀 컷아웃도 유지될 예정이며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색상은 그린, 다크 블루, 검정 등이며 정확한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보급형 시장을 노리는 제품인 만큼 300달러(약 38만7150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