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29조3000억원··· 2분기 대비 2조원↑
보험사 가계대출 120조4000억원··· 전분기보다 7000억원↓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이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44조2000억원으로 6월 말(45조2000억원)보다 1조원 줄었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 주담대는 45조6000억원, 2분기엔 45조2000억원, 3분기엔 44조2000억원으로 3분 연속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말 (227조3000억원)보다 0.9%(2조원) 증가했다.
주택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120조4000억원으로 2분기말 보다 0.5%(7000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보험계약대출은 0.7%(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0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2조6000억원)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분기 말(0.29%) 대비 0.02%포인트(p) 올랐다.
주담대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7%로 2분기말보다 0.04%p 떨어졌다.
9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분기말(0.11%) 대비 0.05%p 상승했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5%로 2분기 말(0.26%)보다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 말(0.63%) 대비 0.01%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 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7%로 전분기말 대비 0.04%p 떨어졌다.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분기 말(0.11%) 대비 0.05%p 상승했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 말(0.26%)보다 0.01%p 하락했다.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4459억원으로 전분기말(6218억원) 대비 1759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 말 대비 0.08%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 말(0.21%)과 동일했다.
주담대의 부실채권비율은 0.30%로 전분기 말(0.28%) 대비 0.02%p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 말(0.35%)보다 0.18%p 하락했다.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분기 말(0.26%)대비 0.01%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