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정동채·노준형·임헌문 3파전?
KT 차기 회장, 정동채·노준형·임헌문 3파전?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1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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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배구조위원회 12일 이사회 열고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숫자 공개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KT 차기 회장 후보군을 놓고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숫자를 공개할 계획이다. 명단 공개는 본인 동의를 거친 후보에 한해 이뤄진다.

업계 및 KT 내부에서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5~10인 정도를 압축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3선 의원을 지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정보통신부 장관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노준형 전 장관, KT 커스터머부문 부분장(부사장)과 Mass 총괄 사장을 지낸 임헌문 전 사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채(69) 전 장관은 15·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04년 7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국회와 정부 부처를 두루 경험했으며 후진들에게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만 기업 경영 경험이 없다는 점이 흠결로 꼽힌다.

노준형(65) 전 장관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하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2005년 정보통신부 차관, 2006년 정보통신부 장관에 올라 국내 ICT 정책을 지휘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후학을 양성했다. 기술 이해도는 높으나 김앤장의 후원을 받아왔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임헌문(59) 전 KT Mass 총괄사장은 KT 출신으로 회사 내부 사정에 밝다. 특히 마케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마케팅통이다. 2003년 KT 홈IMC본부 본부장, 2012년 홈운영총괄, 2012년 KT T&C운영총괄, 2014년 KT 커스터머부문 부문장(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T Mass 총괄 사장을 맡아 고객 유치 및 유지를 위한 마케팅을 총괄했다.

그동안 외풍에 시달렸던 KT 내부 직원들에게 신망이 높지만 지난 2년간 현직을 떠나있었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KT 내부 인사 중에서는 오성목(59) KT 네트워크 부문장(사장), 이동면(57)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사장) 구현모(56)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인회(55) 비서실장(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두환(65) 전 포스코아이시티 사장, 표현명(61)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태호(59)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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