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몰두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뜨고 있는 것이 '참치'다.
참치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와 병세 악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참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참치에는 각종 바이러스 억제 등 황산화 작용으로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셀레늄 성분 외에도 DHA, EPA, 오케가3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셀레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의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참치캔에 들어가는 참치 오일 보충제(면실유)는 몸에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다른 종류의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고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는 참치 섭취나 참치 오일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방증한다.
참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가다랑어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비싼 어종은 참다랑어로, 고급 횟감으로 소비되고, 눈다랑어는 회, 초밥, 황다랑어는 스테이크, 가다랑어는 통조림 원료로 사용된다.
고급 어종인 만큼 섭취와 보관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생참치는 구매 즉시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하고, 2일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장기간 보관할 경우 포일에 싼 후 비닐 랩으로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냉동된 참치는 냉장고에서 밀봉된 비닐봉지에 담아 찬물에 해동해야 한다.
손질 시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반드시 해산물 손질 후 비누로 20초간 손을 씻고 이와 함께 싱크대, 도마, 도구도 살균하는 것을 권장한다.
통조림이나 파우치 참치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몇 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될 수 있으면 1년 이내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개봉 후에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3~4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참치 1갠(수분 제외 중량 165g 기준)의 칼로리는 191cal이며, 지방은 1.4g, 나트륨 83mg, 단백질 42g이며, 탄수화물, 섬유질, 설탕은 들어있지 않은 저지방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