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빵그레', 저소득 청년 홀로서기 밑천 됐다
하이트진로 '빵그레', 저소득 청년 홀로서기 밑천 됐다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0.08.2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빵 및 바리스타 관련 기술 교육··· 오픈 100일 맞아
월매출 1500만원 넘어··· 회사, 다양한 사업 구상 중
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지난 5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지난 5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문을 연 지 100일 됐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빵그레 프로젝ㅌ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원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한다. 함께하는 한국남동발전은 시설 공사와 베이커리 장비를 지원하고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인원 선발 및 교육 등 사업운영을 도우며 청년들을 돕느다.

지난 5월에 오픈한 빵그레는 그 사이 월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경영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빵그레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예원 파티쉐는 "제빵 기술뿐만 아니라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제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배워서 후배 기수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혔다.

이번 경남 창원시 1호점 빵그레의 성공적인 청년 자립을 바탕으로 하이트진로는 빵그레를 청년 창업지원 모델로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2호점 제의가 있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김인규 사장은 "하이트진로가 청년 창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빵그레와 같은 사업을 정례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진심을 다하는 시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의 주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오픈 100일을 맞아 24일부터 4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행사, 고객 감사 나눔 이벤트, 지역사회 어르신 초대 행사, 쿠킹 클래스 개최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