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디지털 생산센터 개소식 진행
대우조선해양. 디지털 생산센터 개소식 진행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4.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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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생산관리ㆍ스마트시운전센터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관계자들이 새롭게 문을 연 '디지털 생산센터' 개소식 후 작업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관계자들이 새롭게 문을 연 '디지털 생산센터' 개소식 후 작업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8일 디지털 생산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디지털 생산센터는 드론 등으로 건조 중인 블록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관리센터'와 실시간으로 시운전 중이 선박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시운전센터'로 구성됐다.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생산정보를 공유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동안 생산회의는 각 공장과 선박 공정률, 블록 이동 등 수많은 생산정보를 별도로 모으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시간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 생산관리센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1분마다 업데이트되는 각종 생산정보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또 기상 상황 등 생산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에 관한 예측과 시뮬레이션으로 위험요소에 대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 생산관리센터 개소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공정 안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에 기여하고 조선소 내 자원,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활용해 본격적인 스마트 조선소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선박의 해상 시운전은 제한된 인원만 승선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기술 인력이 직접 해상에 있는 배로 이동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육상의 스마트 시운전센터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시운전센터에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앞으로 건조될 선박의 장비 운전 최적화 및 개선점을 사전에 적용해 볼 수 있고 선주들에게 운영비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어 수주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디지털 생산센터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인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자율운항시대를 열어줄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지향적 조선소가 되기 위한 혁신점에 와있다고 생각하고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고 강조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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