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쳐부... 공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
중소기업벤쳐부... 공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4.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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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제조 시험분석 장비 비롯해 공동판매장과 작업장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 마련
9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주 소공인 복합지원세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9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주 소공인 복합지원세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역할을 할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충남 공주시에서 진행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연구개발, 제조, 전시, 판매 등 비즈니스 과정을 소공인이 상호 협업해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주시의 복합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기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지역 소공인 등이 참석했다.

센터에는 섬유 제조와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총 30종의 장비를 비롯해 공동판매장과 작업장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됐다.

그동안 공주의 섬유업체들은 원단 염색가공, 봉제 등 공정을 위해 경기도 안산이나 서울 동대문 등으로 원단을 보내 외주 가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센터 공동장비를 활용해 물류 비용을 상당히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는 전 산업 종사자 가운데 섬유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차지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지만 대부분 하청 또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납품하는 구조여서 부가가치가 낮고 섬유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은 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자체상품을 개발, 분업화, 공동 생산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형성해 현재의 단순 하청‧임가공 중심의 지역 섬유산업 구조를 다양한 완제품 생산‧판매 구조의 고부가 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권칠승 장관은 “소공인은 모든 산업의 뿌리이자 제조업의 모세혈관과 같다. 소공인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특화 지원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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