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Z 시리즈 5세대의 제품공개를 앞둔 가운데 신제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중 갤럭시 Z 플립5는 전작인 갤럭시 Z 플립3, 4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탈피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소식은 최근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티저를 통해 확인되며 폴더블폰 판매량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
삼성전자는 이미 2021년,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갤럭시 Z 플립3를 통해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끈 바 있다.
피처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1020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Z 플립을 활용한 '폰꾸미기'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를 적극 활용해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들과 콜라보 형태로 다양한 악세사리나 스마트폰 테마를 출시하며 해당 문화를 적극적을 이끌었다.
그만큼 이번 갤럭시 Z 플립5의 디자인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디자인을 벗어나 다시 새로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는 물방울 힌지를 적용하며 내구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며 추가적인 성능 개선에서도 뚜렷한 변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갤럭시 Z 폴드5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구글이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선보였던 만큼 두 제조사 간의 경쟁 구도도 벌써부터 형성되고 있다.
다만 구글 픽셀 폴드의 경우 내구성 부분에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갤럭시 Z 폴드5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도 폴더블폰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S펜의 활용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Z 폴드5는 전용 케이스에 S펜 수납 공간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S펜을 주로 사용하던 노트 시리즈나 갤럭시 S 울트라 라인의 경우 펜 수납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었으나 폴드 시리즈는 전용 케이스여도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갤럭시 Z 폴드는 패블릿 형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왔으나 수납 형태가 문제가 되었던 만큼 보다 원활한 통합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누리꾼들은 올해 초 발표된 갤럭시 S23 시리즈를 포함해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관련된 추측 대다수 정확도가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해당 정보가 적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