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8000원대 진입했다.
이날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10원(0.13%) 오른 t당 8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한 주를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다만 장 초반 상승세를 계속 잇지 못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이 하락했다.
전날 종가보다 210원 오른 8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30분 넘게 거래가 없었다.
그러다가 8150원으로 내려간 후 또다시 가격이 하락하며 8140원이 됐다.
가격 변동 없이 거래가 진행되다 8150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으나 오히려 후속거래에서 8000원까지 수직 급락했다.
거래 양상으로 비춰봤을 때 추가 거래가 예상됐지만 더 이상의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불과 1만1000t이었으며 거래액은 1억원에도 못 미치는 8953만원에 그쳤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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