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던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이번 주에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시작했다.
2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에서 50원(0.58%) t당 8710원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장 초반 기세는 전주와 비슷한 약세였다.
86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한동안 거래가 없다가 8610원으로 하락한 후 곧바로 8600원까지 연이어 떨어졌다.
숨을 고른 KAU23은 반등하며 한번에 8660원까지 뛰어오르며 전거래일 종가를 회복했다.
이후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 KAU23은 8670원, 8690원, 8700원, 8710원으로 거래를 거듭할 때마다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상승 없이 KAU23은 8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날 총거래량은 10만1422t으로 전거래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거래액도 8억7869만9720원으로 10억원도 안 됐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이 기사를 인용할 경우 데일리e뉴스 원문 링크도 남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