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관공선 140척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으로 바꾼다
해수부, 관공선 140척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으로 바꾼다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10.28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초 LNG 연료추진 IPA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시아 최초 LNG 연료추진 IPA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사진=인천항만공사)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소속 관공선 140척을 2030년까지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바꾼다.

해수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 대폭 강화하고 국내에서도 ‘친환경선박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공공 선박의 경우 의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전기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소속 관공선 교체를 위한 대체 건조 기준을 마련해 선박 내구연한 만료 4년 전부터 선박 상태를 평가해 대체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선·알루미늄 선의 선령은 25년, 강화플라스틱(FRP) 선의 선령은 20년이다.

2030년까지 내구연한이 차지 않는 선박 등은 배기가스 내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디젤미립자필터(DRF) 등 정치 장착을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대표 선종에 대한 표준형 설계를 마련하고 기술·경험 부족 등으로 친환경선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술자문도 제공한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전환계획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보급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미세먼지, 온실가스,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