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H+양지병원,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선봬
LG유플러스-H+양지병원,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선봬
  • 이승윤 기자 hljysy2@daum.net
  • 승인 2020.08.0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딥러닝으로 얼굴 식별율 99% 이상··· 사진·영상 출입조작 '불가'
서울 H+양지병원 내원객이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 H+양지병원 내원객이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에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종합병원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비접촉 출입 환경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환자·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입장을 자동 통제한다. 모든 과정에 대면 절차가 없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스템이 보안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얼굴 식별율이 99% 이상이며, 생체 감지 지원으로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출입 조작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말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내방객 및 입원·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8월에는 병원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1000명이 넘는 근무자들의 출근 길에도 신속하게 게이트 통과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내를 돌아다니는 5G 방역로봇을 도입해 게이트를 통과 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G 방역로봇은 다중얼굴분석을 통해 병원 내부 인원들의 체온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감지 시 현장 안내 멘트와 관제실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병원과 같이 국민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기관에서 비대면·비접촉 기반의 출입 관리 환경을 첫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항후 학교, 교회, 관공서 등 다양한 시설에 영상분석을 활용한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