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크린 포 올' 비전 제시··· Neo QLED·마이크로 LED 소개
삼성전자, '스크린 포 올' 비전 제시··· Neo QLED·마이크로 LED 소개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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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퍼스트 룩 2021' 행사 개최··· 9년째 TV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선봬
한종희 사장 "보다 다양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반영하고 미래 환경 보호"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삼성전자는 6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삼성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9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람 중심의 기술을 강조한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2021년형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퍼스트룩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사장은 기존의 어떤 공간에서든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되던 포장재 업사이클링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Neo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Neo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는 'Neo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Neo QLED는 3가지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첫 번째는 '퀀텀 미니(Quantum Mini) LED'를 적용해 기존에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다. 또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테크놀로지'로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퀀텀 미니 LED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준다. 또 백라이트 전원 제어를 통해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가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주고 더 많아진 로컬 디밍(Local Dimming)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세 번재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로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 학습형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다. 아울러 딥 러닝을 통해 입력되는 화면의 입체감과 블랙 디테일 등을 분석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Neo QLED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성능 외에도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반 사운드, 강화된 스마트와 게임 기능 등으로 혁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Neo QLED와 함께 지난달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110형 마이크로 LED TV도 선보였다.

3~4월에는 110형에 이어 99형 제품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보다 더 작은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이다.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무기물 소재여서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영상을 마이크로 LED에 최적화해 업그레이드해주는 '마이크로 AI프로세서'와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 5.1채널의 웅장한 사운드까지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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