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롯데푸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제 10주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2010년부터 매년 함께 열어온 지역 상생 캠핑 행사다. 의성마늘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기존의 약 두 배 수준이 50여 가족이 참가해 풍성하게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의성군과 롯데푸드의 지속 상생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팀 킴'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캠프를 방문해 참가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 활약한 팀 킴 여자 컬링팀은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수들과 참가자들은 한 팀을 이뤄 스피드 게임과 컬링 게임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직접 의성마늘 수확에 나서기도 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마늘밭에서 의성마늘을 직접 캐며 자연 생태 체험은 물론 농민들의 노고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의성마늘과 의성마늘햄을 활용한 요리를 배우는 ‘의성마늘 요리 교실’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롯데푸드는 고운사, 산운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등 명소 투어를 진행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의성 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협력하며 10년을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상생 행사"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의 뜻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