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新글로벌 전략 모델 '셀토스' 인도서 최초 공개
기아차, 新글로벌 전략 모델 '셀토스' 인도서 최초 공개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06.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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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프리미어 행사 진행···박한우 사장 등 400여 명 참석
인도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번째 모델 상징성 고려
기아자동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SELT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셀토스 전면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SELT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셀토스 전면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 차게 개발한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SELTOS)'가 베일을 벗었다.

셀토스는 다음 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기아차의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서 하반기 인도 출시 등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토스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SUV 콘셉트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해 집중해 기존 소형SUV와는 다른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 셀토스의 후면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셀토스의 후면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경쟁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을 제외한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동일한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 시점은 7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도 론칭 등 글로벌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런 이유로 기아차는 셀토스 공개를 인도로 선택했다. 셀토스가 기아차의 인도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그동안 60%라는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로 인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론칭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토대로 향후 3년 내 인도 시장 톱5 자동차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티푸르 지역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셀토스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에 첫 진출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셀토스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출시하는 동시에 우수한 딜러단을 확보하고 디자인 역량, 품질 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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