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초석이자 미래'
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초석이자 미래'
  • 김성근 ksg@dailyenews.co.kr
  • 승인 2018.06.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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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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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고 칭송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청식 축전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Fight Tonight’ 정신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브룩스 연합사령관에게 깊은 신뢰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청사 개관식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기 몸살로 연가를 내면서 불참하게 돼 축전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대신 읽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청식 축전이다.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시대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Fight Tonight' 정신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브룩스 연합사령관에게 깊은 신뢰와 찬사를 보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평택 기지’는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로 건설한 곳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기지 이전으로 주한미군의 주둔여건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사령부가‘평택 기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관계관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1957년에 창설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입니다.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기틀이 되어주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발걸음도 한미동맹이 강력한 억제와 대응태세로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시대' 개막을 통해, 한미동맹이 '군사적 동맹'과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오늘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주한미군 장병과 사랑하는 가족을 멀리 떠나보낸 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한미군사령부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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