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주총서 신동빈 회장 해임안 부결...'구속 중' 경영권 방어 성공
日 롯데 주총서 신동빈 회장 해임안 부결...'구속 중' 경영권 방어 성공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06.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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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 연합뉴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 연합뉴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신 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도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은 이사직 유지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주총을 마친 뒤 낸 자료에서 "오늘 열린 주총에서 안건들이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롯데홀딩스는 "주총에 앞서 당사 경영진은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신 회장을 대신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경영진으로부터 한국 현황보고를 받았으며 서신도 전달받았다"며 "오늘 주총에서 의장이 참석자들에게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했으며 이후 안건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은 주총 참석을 위해 한국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전날까지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신동주, 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2015년 7월 이후 이날까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다섯 차례의 표 대결에서 신 회장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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