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산업은행은 2일 유로화(EUR)시장의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유로(5억6500만 달러)의 유로화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일 유로화(EUR)시장의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유로(5억6500만 달러)의 유로화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본드 발행대금은 태양광, 풍력발전 및 오수처리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친환경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그린본드는 발행금리가 0.019%로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 시장에서 제로금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 시장에서 표면금리 0%로 발행했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 확산, 그린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산업은행은 2016년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의 국내 첫 이행기구로서 인증받았으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사회 위험관리정책을 내규에 반영해 지원사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기준을 준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포함해 지금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으로 원화 1조원, 외화 8억7000만 달러를 발행하며 국내 ESG채권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