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靑 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수석 임명
청와대, 靑 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수석 임명
  • 김성근 기자 ksg@dailyenews.co.kr
  • 승인 2019.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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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사진=청와대)
왼쪽부터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사진=청와대)

[데일리e뉴스= 김성근 기자] 청와대가 민정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26일 청와대 노영민 실장을 브리핑을 통해 민정수석과 일자리수석, 사회수석 등을 교체하는 인사 내용을 밝혔다.

이날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임명됐다. 또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노영민 실장은 신임 김조원 수석에 대해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쳐서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라며 "대학 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99년도에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의 창립을 주도한 이래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의 영역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된다"고 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에 대해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서 현재는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 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떠나는 3명의 이전 수석들에게 대한 노고를 치하키도 했다.

노 실장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정권 수립 이래로 최초로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서 정부 합의안을 도출했고, 법무부의 탈검찰화 추진, 그리고 자치경찰법안을 마련했고, 경찰대학의 개혁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의 국내정보 폐지, 예산 집행 통제를 이루어냈습니다. 기무사 해편과 군사안보지원사 설립을 주도했다"며 "그리고 정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철저하게 보장했고, 이를 통해서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종교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80여 시민사회단체를 초청해서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총괄 지휘했고사회 갈등 사안을 조정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우리 사회에 10년 가까이 됐거나 10년을 훌쩍 넘어버린 사회적 갈등을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KTX 여승무원, 13년간 해직됐던 분들이 복직되었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파인텍 노동자 복직, 국내 최장기 해고 분쟁인 콜텍 노동자 복직, 명예복직이었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합의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고, 그리고 그 확산을 추진했다"며 "광주형 일자리로 시작해서 어제 구미형 일자리까지 정말 새로운 모델의 지역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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