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신한은행은 50세 이상인 시니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주거래 미래설계통장 ▲신한 미래설계적금 ▲미래설계 크레바스(은퇴 이후 공적연금 수급 전까지의 소득단절기간) 연금예금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은 은퇴생활비를 한 통장으로 모아 관리하면서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수급 시에도 최대 연 1.50% 우대금리(평균잔액 50만~300만원 한도)와 금융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연금을 수령하지 않더라도 만 50세 이상인 고객이 적금이체, 카드결제 등의 단순한 금융거래를 하면 금융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절차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간편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앱이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미래설계포유' 모바일 웹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신한 미래설계적금은 은행권 최초의 '3년 적립 + 2년 예치 = 5년 만기'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기상품의 부담을 덜기 위해 월 300만원 이내에서 3년간 꾸준히 저축한 이후 목돈이 마련되면, 이후 예치기간 2년 동안은 언제든 중도해지 하더라도 일반정기예금 기본이자율 적용을 한다.
또한 신한 미래설계적금은 최초 3년 저축기간 중에 기본이자율(연 1.60%)과 우대이자율 최고 연 0.4%를 적용해 급여, 공과금, 연금이체 등 실적이 5개월 이상인 경우 0.1%,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은퇴설계 후 미래설계보고서를 받은 경우 연 0.2%, 연금상품·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유한 경우 연 0.1% 등의 우대 금리 혜택을 준다.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5년 이내의 기간 동안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예금이다. 이 상품은 고정금리 적용을 통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어 안정적인 노후 및 재무설계가 가능한 맞춤 설계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이 상품은 예금매월 수령하는 연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입금액의 일부를 만기지정금액으로 지정한 후 해당 금액은 만기에 수령 가능한 상품이다.
만기지정금액의 이자는 매월 연금수령액에 포함해 지급받는 구조로 연금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까지이며, 연 1.65~2.25% 금리가 적용된다.
미래설계 장기플랜 연금예금은 6년 이상 50년 이내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장기연금상품으로 1년, 2년, 3년의 금리주기를 선택하면 매 금리주기마다 변동해 금리를 적용한다. 현재 회전주기는 1년 연 1.65%, 2년 연 1.85%, 3년 연 1.95%이다.
이 상품은 매월 수령하는 연금을 강화하기 위해 가입금액의 일부를 만기지정금액으로 지정해 해당 금액은 만기에 수령하고, 만기지정금액의 이자는 매월 연금수령액에 포함해 지급받는 구조로 매월 받는 수급액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노인을 위한 전용 상담 서비스 '마음맞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과 함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창구에서는 고령자 등에 대한 응대 지침을 숙지한 직원이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거래 취약 계층의 권익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 690여개 영업점에서 고령자 등에 대한 응대 지침을 숙지한 직원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