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679억원··· 전년 比 67%↓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679억원··· 전년 比 67%↓
  • 김태희 기자 alttab235@dailyenews.co.kr
  • 승인 2020.04.2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사업 매출, 전년 比 19% 감소한 7608억원··· 해외사업, 28% 줄어든 3739억원
국내 시장 온라인 매출 80% 이상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오프라인 매출 급전직하
서울 용산구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용산구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데일리e뉴스= 김태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뷰티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2793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1조6425억원 대비 22%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2048억원보다 6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디지털 채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및 백화점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기정사실화됐지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 만춤형 3D 마스크 기술을 통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하며, 다가올 맞춤형 화장품 시대의 선두로 도약하고,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에 집중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09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7% 줄어들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608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28% 줄어든 3739억원을 올렸다.

국내 사업은 주요 면세점과 연계한 첫 컬래버레이션 브랜드 '시예누'를 출시하며,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에스테틱 전문 테라피 브랜드 '홀리추얼', 하이엔드 바디케어 브랜드 '필보이드', 두피 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 등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 대응력을 강화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매출 3739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줄어들며, 영업이익도 감소해 적자전환 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456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했고, 마몽더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했다.

중국 티몰 '설화수 헤이박스' 판매 행사, 부녀절 등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중국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다.

북미 사업 매출은 26% 증가한 230억원으로 온라인 채널과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출이 늘어났다.

유럽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매장 휴점, 내수 수요 저하로 7% 감소한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