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든 금융을 카카오페이 하나로' 비전으로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훌륭한 크루(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인재 영입 방향성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개발자 신입 공채는 지원자 학력, 경력 등 스펙이 아닌 개발 역량을 최우선으로 검증한다.
채용 지원자는 기본 인적 정보만 제출하면 서류 전형 없이 모두 코딩 테스트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학부생, 졸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인턴십 기간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원자 역량 향상과 카카오페이 크루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피플 애널리틱스 통한 '효과적 의사결정'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인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크루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특히 보안이 확보된 인사 시스템에 축적된 인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황 분석 및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의사결정자에게 시각화된 의사결정 판단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자는 인사 관련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카카오페이는 시계열화 된 연간 인력 수급과 이동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한다.
나아가 크루 인사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조직이 건강하게 크루를 영입하고 인력을 운영하는지 적절성을 함께 점검하고 있다.
팀워크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다양한 세션 또한 운영 중이다. 크루 개인의 성격과 업무 스타일을 분석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MBTI를 통한 서로 다름의 이해' 세션에서 팀원들의 성격 유형에 대해 함께 확인하고 서로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하는 스타일 진단' 세션에선 팀원들이 각자 일하는 방식에 대해 함께 알아가기도 한다.
카카오페이는 조직별·개인 크루 별 적정한 업무와 근무가 이루어지는지 모니터링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검토한다.
근태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집된 일 단위 크루 근무 데이터를 월·분기 단위로 종합하고 근무 현황과 표준 외 근무 등의 근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세상에 없던 이로운 금융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신규 크루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사 첫 주에는 위클리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해 회사의 제도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먼슬리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온보딩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직군과 조직별로 추가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에서 기술 직군 신규 크루는 온보딩을 별도로 진행해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기술 환경 및 지식을 전달해 크루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신임 리더를 대상으로 한 온보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보딩 프로그램에선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셋과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의무와 책임, 리더에게 요구되는 제도와 생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작년엔 5회에 걸쳐 총 66명의 리더들이 교육 과정을 수료해 리더의 자질을 함양하고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크루 개인별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진행한다"며 "매월 크루에게 페이톡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제, 사회,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크루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테크톡 프로그램 진행..."크루 역량 개발·성장 지원"
카카오페이는 테크톡(Tech Log)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 중심의 내·외부 강사를 초빙,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직군별로 필요한 맞춤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직군별 분기 단위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교육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술 블로그 '테크톡'를 개설해 크루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지원한다. 더불어 카카오페이만의 기술과 개발 문화를 외부에 공개하고 크루 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했다.
일례로 카카오페이는 반기별로 개발자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해당 페스티벌은 그간의 기술과 개발 문화를 회고하고 카카오페이 기술 방향성과 팀의 일하는 방식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종적으로는 크루 간 성장을 도모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크루의 자기주도적 기술 역량 개발과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 시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작년엔 특허 출원 1건, 특허 등록 4건이 진행됐다. 특허 출원 시 100만원, 특허 등록 시 추가 100만원의 보상을 크루에게 부여하고 보상 과정을 프로세스화해 기술 직군 크루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크루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학습 방식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 지원 제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크루는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외부 강의 프로그램, 해외 컨퍼런스, 도서, 구독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업무 도서 이용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도서 구매 지원을 위해 희망도서를 신청받고 맞춤 도서를 제공한다. 전자도서관 내 E-book 대여 서비스도 마련해 더욱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자도서관에는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와 매체를 보유해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 전자도서관을 이용한 크루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진행한 결과, 4.34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자도서관의 경우 전자책을 포함해 매거진 등 크루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당해 연도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정규직 크루를 대상으로 연 1회 크루 평가를 진행하고 정기 목표 점검 및 수시 성과 점검 피드백을 진행해 리더와 크루가 지속적으로 성과와 목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 평가는 조직 레벨에서 정해진 KPI 달성 수준과 실제 실적을 평가한다. KPI별 달성 실적 및 조직 간 상호 의견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대표이사가 최종 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크루 평가는 성과 평가와 역량 평가로 구성된다”며 “성과 평가는 한 해 동안 KPI 달성 수준 및 핵심 성과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결과는 조직별 평가자가 단계별로 평가 의견 및 등급을 부여하며 조직 최상위 리더가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연봉 인상률에 연계돼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