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부터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전에 반영하는 ‘허심탄회(虛心坦會)’ 모임을 진행한다.
모임 이름인 '허심탄회'는 본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터놓는다'는 허심탄회(虛心坦懷)란 단어에서 마지막 글자를 '품을 회(懷)'를 '모일 회(會)'로 바꿔 만남을 강조했다.
허심탄회는 이날 저녁 국회 내 식당에서 첫 모임을 진행한다. 허심탄회는 앞으로도 목요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허심탄회를 통해 기업인, 소상공인, 노동계, 학자 등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폭넓은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허심탄회 초반부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진행된다. 관광·항공·기계·자동차부품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종의 대·중소기업으 경영진과 경제단체 대표, 노동단체 대표 등을 차례로 초청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민주당과 국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각계각층이 목소를 다양하게 듣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 같은 모임을 마련했다"며 "일하는 국회의 첫 번째 임무는 경제"임을 강조했다.
허심탄회 첫 모임에는 김진국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하나투어 대표), 유근호 하킹트래블코리아 대표이사, 유용종 한국호텔업협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조승래 선임부대표, 김영배 원배부대표, 홍정님 원내대변인과 조응천 국토위 간사, 박정 문체위 간사, 김병욱 정무위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