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대리점과 중소 협력사 위해 상생 지원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초기에 LG유플러스는 가장 먼저 대리점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인해 대리점 방문을 꺼리자 대리점 운영이 위기에 빠졌다.
LG유플러스는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됐던 대구·경북 지역의 대리점을 비롯한 전국 2200여개 대리점에 운영자금으로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을 위한 8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마련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를 챙겼다.
LG유플러스가 운용 중인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해 총 105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조기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수급에 숨통을 트여줬다.
아울러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조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등급 'BB- 이상'에서 'B-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LG유플러스의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다양한 업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일선 학교 개학 연기로 위기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동 구매했다. 회사는 충북의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파 버섯, 무항생제 유정란, 꼬마사과 등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 3종류를 임직원들에게 판매해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농산물을 구매하면 회사가 같은 수량만큼 구매해 기부하는 캠페인도 벌여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촌 거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에서 많은 이들이 모이는 것을 금하며 공연예술업계가 큰 타격을 입자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는 테마로 매주 수요일에 IPTV를 통해 국내외 공연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주목할 점은 LG유플러스가 단순히 기존 공연을 녹화해서 공급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 저작권을 사서 새롭게 무관중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정당한 저작권 비용을 치르고 공연을 서비스했다는 점에서 기존 콘텐츠 제휴와는 다른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언제든 VOD 메뉴를 통해 언제든 수준 높은 공연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6월에는 국내 한번도 방한한 적이 없는 세계 최정상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최근 공연을 내보냈으며, 7월에는 모나코 왕실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 국내 최초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예술에 목말라 하는 이들을 위해 지속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