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한국] LS그룹, 코로나19 위기 속 경영이념 적극 실천
[다시 뛰자! 한국] LS그룹, 코로나19 위기 속 경영이념 적극 실천
  • 이승윤 기자 hljysy2@daum.net
  • 승인 2020.05.19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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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3억 기탁·세종시에 1억원 지원
전국 9개 지역 복지관·아동센터에 3000여명 아이들을 위한 지원물품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LS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함께하여 더 큰 가치'라는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구호 지원금부터 아이들을 위한 구호 박스, 학습용 IT 기기 등 다양한 사회적 지원 활동을 통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LS 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맡겼다. 이 지원금은 국내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진용 방호복, 의료 물품, 취약 계층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금은 국가·지역 구분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LS그룹은 지원금에 이어 아이들을 위한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이들이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준비한 'LS@HOME 박스'를 제공했다.

LS@HOME 박스에는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 '장애물은 인지하는 자동차' 등 어린이가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락놀이 키트와 설명 책자가 제공됐다. 또 일상생활을 위한 햇반, 음료 등 식료품과 미세먼지 황사 방지용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S@HOME BOX와 과학놀이 키트 3종 모습 (사진=LS그룹)
LS@HOME BOX와 과학놀이 키트 3종 모습. (사진=LS그룹)

이 지원 물품은 이전부터 LS가 실시하던 사회공헌활동인 LS드림 사이언스클래스의 진행 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돌봄 아동들에게 제공됐다. 구미, 동해, 부산, 안양 등 전국 9개 지역 3000여명이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LS그룹 계열사들도 사회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LS 일렉트릭 임직원들은 지난 4월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금 약 4200만원을 굿네이버스와 함께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용 IT 기기를 기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희망 PC가 원격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종시에 코로나19 극복과 사회복지 시설 후원 등을 위한 1억원을 지원했다. 성금은 복지시설의 휴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푸드팩 사업' 지원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활동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에 빠진 협력사들을 위한 지원도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납품을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정기지급일보다 5일 앞당겼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시적인 지원제도다. 지원금은 다시 정부에 기부할 수 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LS전선, LS 일렉트릭 등 각 계열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자고 제안했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이 기부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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