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IX 사업 재편··· 커머스 사업 시너지 ‘강화’
카카오, 카카오IX 사업 재편··· 커머스 사업 시너지 ‘강화’
  • 이승윤 기자 hljysy2@daum.net
  • 승인 2020.08.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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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IX 사업부문 분할해 각각 카카오커머스·카카오와 합병
카카오가 자사 시너지 강화를 위해 캐릭터 관련 상품을 담당하던 카카오IX의 리테일·라이선스 사업 분할해 각각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로 합병했다. (사진=카카오IX 홈페이지 캡처)
5일 카카오가 자사 커머스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캐릭터 관련 상품을 담당하던 카카오IX의 리테일·라이선스 사업 분할해 각각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로 합병했다. (사진=카카오IX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IX의 사업 부문을 재편해 카카오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IX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온 카카오 자회사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캐릭터 회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은 차별화된 IP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선물하기·쇼핑하기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IX가 가진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의 캐릭터 상품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선물하기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 또 국내 유망 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기획부터 생산, 유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 등 신규 비즈니스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IX에서 IP 라이선스 상품 제휴 및 개발을 담당하는 라이선스 부문은 카카오가 맡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및 니니즈의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브랜딩으로 카카오 공동체 IP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내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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