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통행세 갑질, 이명희도 의혹”
윤호중 의원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통행세 갑질, 이명희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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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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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 촉구

[데일리경제뉴스 최진형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한진가(家) 3남매 외에도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도 통행세를 거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이 추가 존재한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호중 의원실과 면세점전문지 ‘DFNews’가 공동 조사에 따르면 조원태, 조현아, 조 에밀리 리(현민)는 트리온 무역이라는 업체를 이용해 기내면세점 납품 과정에서 통행세를 챙긴 것이 밝혀져 관계당국이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이에 추가로 미호인터네셔널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같은 방식으로 이명희 씨도 통행세를 거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밝혀졌다. 미호인터내셔널은 임동재 씨가 대표로 있으며 도매 및 소매업으로 신고해 2003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업계에서는 에스티로더 계열사 브랜드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호중 의원은 2011년 미호인터네셜에 임동재 대표 외에 이명희 씨가 추가되면서 중개무역 사업자로 업종이 전환되었고, 트리온무역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통행세 여부에 대해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진家의 갑질이 기내면세점 운영상에서도 이뤄졌다. 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오너일가라는 명목 하에 통행세를 통해 사적으로 편취한 사건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소유와 운영을 철저히 분리하고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해야한다”며 “현재의 기내면세점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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