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플러스 전환 위해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정부, 수출 플러스 전환 위해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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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 달러 회복 넘어 수출 4대 강국 도약 목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 실현'을 위한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업무보고'의 핵심 추진과제인 '수출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혁신, 글로벌 연대·협력'과 관련해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 실현'을 위한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업무보고'의 핵심 추진과제인 '수출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혁신, 글로벌 연대·협력'과 관련해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며 첨단산업 강국 도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확산과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2021년 정부 업무보고'를 17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 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개 과제의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과 수요 맞춤형 무역보험 출시, 수출신고 즉시 보험 가입 등으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뿌리기업 등 신규 1만 수출기업 양성을 목표로 수출 첫걸음 패키지(500개 사), 수출 통합지원 플랫폼 ‘무역투자 24’ 구축 등에 나선다.

K-방역 ‧서비스‧뉴딜 등 소프트파워의 수축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전시‧판로‧계약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무역을 확산한다.

이를 통해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넘어 수축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대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민간투자를 견인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에 나선다.

5조8000억원을 들여 새만금에 2.8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45조원을 투입해 신안에 풍력 단지 조성에 나선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에 0.5GW를, 신안 풍력은 올해 하반기에 0.2GW를 우선해서 착공한다.

또한 아파트 140만 호(정부), 주택 230만 호(한전) 등 스마트미터를 신규 보급한다.

‘10대 분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혁신을 가속하고 첨단투자지구 신설 등을 통해 해외 첨단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첨단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탈(脫)탄소‧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조선 부문에서는 LNG선 핵심 품폭 자립 및 친환경‧스마트 선박 중심으로 재편한다. 철강 부문에서는 탈탄소 기술을 본격 개발하고 고부가 프리미엄 철강 소재를 육성한다.

가전 부문에서는 ‘도심 전자산업 부활센터’를 구축하는 등 가전산업의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기계 부문에서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CNC 장비의 본격적인 국사화를 추진하고 무공해 건설기계 개발에 나선다.

섬유 부문에서는 신수요 창출과 설비‧상품의 그린 전환을 통해 섬유산업의 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차,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리스 사업과 로봇 실증 등 유망산업의 생태계 협력 강화와 초격차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부장 기업들에는 공급안정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부 2021년 업무계획 주요 내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2021년 업무계획 주요 내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뿐만 아니라 정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을 위해 국민‧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는 국민주주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산하고 지역 주도 보급을 늘리며 공존형 해상풍력 사업을 착수한다. RE100의 본격 시행으로 기업 재생 투자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세계 최초 수소법을 발판 삼아 전국적으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개발, 유통혁신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한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소차 외에도 발전‧산업 등으로 수소 활용의 저변을 확대한다.

석탄‧원전의 미래전환도 지원하고 건물 에너지 사용 절감 및 가전기기 효율 관리 강화한다.

끝으로 글로벌 연대‧협력을 확산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협력 확대 및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참여를 검토한다.

또한 새로운 시장인 디지털‧친환경 분야 국제 어젠다 세팅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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