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뷰] 자녀의 안드로이드폰을 지켜보고 싶다면... 모니터링 앱 Mspy
[테크리뷰] 자녀의 안드로이드폰을 지켜보고 싶다면... 모니터링 앱 Mspy
  • 최성욱 기자 deskk@dailyenews.co.kr
  • 승인 2021.10.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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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앱 Mspy 홈페이지 모습.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사생활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본중의 기본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감시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다.

그렇지만 부득이한 이유로 누군가의 스마트폰 활동을 지켜보고 싶은 이들도 있다. 

특히나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자녀의 폰을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문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데, 마약이나 폭력 등의 문제를 겪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안드로이드폰을 모니터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다.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있지만 불법적인 방법으로 매번 암호를 알아내서 지켜보는게 아니라면 안드로이드 모니터링 앱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추천해 본다.

모니터링 앱 Mspy 주요 기능안내.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타인의  안드로이드 폰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해당 앱을 원하는 사람의 폰에 설치해야 한다. 원격으로 무조건 특정 폰을 지켜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드로이드폰만 가능하며 물리적으로 해당폰에 접근해 모니터링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이렇게 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어떤 것을 확인하는지 거의 대부분의 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를 주고받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는 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설치는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며 한국어 역시 지원된다. 

M스파이는 이런 안드로이드 모니터링 앱들중 가장 오래됐고 믿을만한 서비스며 기본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높은 앱이다. 평균가격은 월 $30 정도 내외지만 다른 모니터링 앱에 비해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특정 단어를 미리 지정해서 그 내용이 발생할 경우 알려주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제품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왕에 모니터링 앱을 구입하고 활용하겠다 생각했다면 M스파이가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링 앱 Mspy 동작화면 예제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모니터링 앱 Mspy 동작화면 예제.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대부분의 분석도구가 보여주는 것처럼 하루에 걸려온 전화와 문자등의 기본 통계는 말할 것도 없고 누구와 통화량이 많았는지, 누구와 문자를 주고 받은게 많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본 접근이 가능한 스파이 모니터링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이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기도 하다.

일부 기업의 경우 보안이 필요한 직원들에게는 동의를 받고 이런 모니터링 앱을 설치한 폰만 사용하도록 권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모니터링 관리자의 경우 불편없이 모든 내용을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확인할 수 있기에 업무를 줄일 수 있기도 하다.  

모니터링 앱 Mspy 동작화면 예제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모니터링 앱 Mspy 동작화면 예제. (이미지편집=데일리e뉴스)

GPS 칩셋을 언제 사용했는지, 주로 검색한 사이트는 무엇인지 등의 기본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서양에서 많이 사용하는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입력된 내용은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사실 이런 모니터링 앱은 비밀리에 설치해 운영하다가 밝혀질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신뢰가 깨진다는 의미에서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는 것을 주저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니터링 앱이 필요한 이유는 특수한 상황에는 요긴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의 위협을 막고 초기 치매를 막고자 사용한다면 이는 효과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게임 중독이나 성인물 중독 등, 자녀의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예전에는 스마트폰 전체의 잠금을 해제하는 루팅(Rooting)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입력되는 모든 키 입력을 내용을 기록하는 백그라운드 방식으로 처리되기에 카카오톡을 포함한 모든 입력내용을 앱 별로 정리해서 볼 수도 있다.

염려되는 가족 구성원을 모니터링 한다는게 기본 취지로, M스파이는 상품명을 '궁극의 가족 팩(Ultimate family pack)'으로 명명했다.

어떻든, 안드로이드 모니터링 앱은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굳이 어둠의 공간에서 찾기 보다는 합법적으로 24시간 AS센터를 지원하는 M스파이 같은 앱을 사용하는 편이 낫겠다고 추천드린다.

참고로 해당 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폰에 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감시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앱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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