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2022년,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으로 삼을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2022년,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으로 삼을 것"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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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별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신임 임원 33명 선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이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화 원년에 초점을 맞춘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준 총괄 사장은 그린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역대 가장 많은 33명이 선임됐고 신규사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김준 총괄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SK에너지 사장 등 현장과 전략 등 주요 부서를 거처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총괄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부회장으로 공식 승진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지난 10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스토리 전략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전략본부를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했다.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인 BMR(Battery Metal Recycl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도 신설했다. 전사 연구·개발(R&D) 담당인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솔루션센터를 신설해 R&D 기능의 그린 성장 역량도 확대했다.

각 사업자회사들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P&M CIC는 미래 디자인센터를 신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필요한 비즈 솔루션 및 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했다. SK지오센트릭은 'G2 테크(Tech) 센터'를 신설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공정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SK루브리컨츠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도 각각 '그린(Green) 성장본부', '품질경영실',  'E&NV담당' 신설해 그린 사업 발굴, 품질기술 고도화 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조직개편과 함께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실행 원년 취지에 맞춰 3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패기 있는 실행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 위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12월 중에 별도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내년을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파이낸셜 스토리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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