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회적가치 9281억원 창출...3년 내 최고치
SK이노베이션, 사회적가치 9281억원 창출...3년 내 최고치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5.26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준 부회장이 지난해 진행된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에서 '카본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동안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조1473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이다.

영역별로는 ▲경제 간접 기여성과 1조7115억원 ▲환경성과 9489억원 ▲사회성과 1656억원 등으로 전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채용 인원 증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고 '환경성과'는 탄소중립 실행을 통한 탄소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친환경 아스팔트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 판매량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

'사회성과'도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내트럭하우스 등의 사회제품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K그룹은 이번 사회적 가치 공표부터 기존 분류 체걔를 경제간섭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거버넌스로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ESG 분류 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계획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각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고 ▲환경성과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하며 ▲사회성과는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 등을 포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등 친환경 제품, 서비스 확대 뿐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 부정 효과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작년에는 탄소 배출량까지 고려해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탄소 가치(Carbon Value)를 반영해 저탄소 원료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그린 오퍼레이션(Green Operation)' 체계를 구축해 2019년 탄소배출 기준점(1267만톤) 대비 탄소 발생량을 10%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탄소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A-(리더십) 등급 상향 및 에너지 & 유틸리티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취득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역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해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가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CEO 평가와 보상을 결정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서 모든 이사회 의결 안건의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한다.

SK이노베이션은 체계적인 사회적 가치 성과 확대를 위해 넷제로 이행 실적 및 ESG중장기 목표 별 진척도를 CEO 평가·보상과 전사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성과 및 ESG 중장기 목표 등은 올해 7월 발간되는 '2021년 ESG 리포트'를 통해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내 모든 사업회사가 이를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