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새 비전 선포
하나금융그룹,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새 비전 선포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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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그룹 직원들과 함께 '연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넥스트(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실천을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수립되어 선포된 비전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으로 하나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신뢰 ▲혁신 ▲플랫폼이라는 그룹이 나아가야 할 3대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을 통해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서 새로운 비전과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함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에는 ▲하나만의 방식 ▲시간과 공간·미래·가치의 연결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 이라는 3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하나만의 방식에는 고객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두고 올바른 금융을 실현하겠다는 신뢰 추구의 의지를 표현했다. 디지털 시대에도 고객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하며 동시에 이전에 다른 금융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과감하게 주도하겠다는 혁신의지를 담았다.

시간과 공간·미래·가치의 연결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한층 더 진화된 금융 플랫폼 구현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로 하는 금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에서는 고객, 주주, 사회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는 하나금융그룹의 약속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미래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가치 중심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수립하고 ▲손님 가치(Our Value) ▲사회 가치(New Value) ▲혁신 가치(Extra Value) 등 가장 하나다운 방식으로 가치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손님 가치(Our Value)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든 것을 연결해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를, 사회 가치(New Value)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가장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혁신 가치(Extra Value)는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 확보를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가장 혁신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략 목표에 투영한 것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비전 선포와 동시에 새로운 비전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에서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무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해 현장에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 가치 중심의 중장기 조직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및 관계사 실질 지원 확대를 위해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하고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을 신설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및 그룹의 투자·제휴 역량을 강화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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