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아시아 최대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LS전선, 아시아 최대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 정수성 기자 jungfran@dailyenews.co.kr
  • 승인 2023.05.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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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동해시 사업장서 해저4동 준공식 개최
"공장증설, KT서브마린 인수 등 해저사업 역량 강화"
2일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 명노현 ㈜LS 대표(왼쪽 일곱번째),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HVDC 헤저케이블 전용공장(해저4동)은 2021년 7월 착공,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 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약 1만532평) 규모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다“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일 준공한 LS전선의 동해사업장 해저4동 및 VCV타워 전경. (사진=LS전선)

회사 측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 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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