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모처럼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26일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150원(1.34%) 오르며 모처럼 반등했다. 가격이 오르며 1만1000원대 붕괴 우려도 조금은 줄어들었다.
이날 KAU22는 장 초반 하락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전날 종가와 같은 1만1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곧바로 만1100원으로 하락하며 1만1000원대 붕괴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어진 거래에서 1만1200원을 회복한 KAU22는 1만230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의 서막을 알렸다.
가격이 급등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등장하며 가격이 1만1250원으로 하락한 KAU22는 한동안 1만1300원과 1만1250원을 오가는 횡보를 보이다가 다시 한 번 1만1200원으로 하락하며 강세가 꺾이는 듯했다.
그러다가 1만1300원, 1만1350원으로 연속으로 오른 KAU22은 또다시 1만1350원과 1만1250원을 오가는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하락세로 인해 반등 기대감은 장중 내내 이어지면서 1만1350원을 회복한 KAU22는 더 이상의 하락 없이 가격을 지속하면서 그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52만982t이었으며 활발한 거래 속에 거래액은 58억7012만365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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