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했다.
당시 기업은행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p(포인트) 까지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심자에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이번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은 ㈜효성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한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L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기탁금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다.
CJ그룹 역시 구호 성금 마련에 나섰다. CJ그룹은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 긴급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중심 구호물품 2000여개를 논산시에 우선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해 총 10-억원의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SK그룹은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그때까지 SK 관계사들은 전국 각지에서의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