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명화공업-현대BS&C,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협력 맞손
SK텔레콤-명화공업-현대BS&C,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협력 맞손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09.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확산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명화공업(회장 문채수), 현대BS&C(대표이사 노영주)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며, 현대BS&C는 시스템 통합·IT컨설팅 등 IT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

3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딥 러닝을 적용해 생산품 외관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로봇 팔이 공간을 인식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bin-picking)' 등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영상 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현대BS&C는 명화공업 내 공장 환경에 최적화된 설비 연동서버 개발과 구축을 담당했다.

'AI 머신 비전'은 작업장에 카메라를 설치, 촬영된 영상의 반복 학습을 통한 머신러닝으로 불량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사람만 판정이 가능했던 복잡하고 작은 불량도 'AI 머신비전'을 통해서는 자동판정이 가능하다.

'AI머신 비전'은 공장 내 생산라인 마지막 단계에 설치돼 생산품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

'3D 빈피킹' 기술은 3D스캐너를 통해 불규칙하게 놓인 대상의 모양을 인식하고 로봇이 정확히 대상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놓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작위로 위치한 사물의 자동인식이 어려워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으로 분류되는 재료 투입, 완성품 적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량품 출하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생산과 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체화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성공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자동차 부품사를 비롯해 타 산업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SK텔레콤 윤원영 통합유통혁신단장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협력은 기존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구축한 'AI 머신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으로 공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화공업 김인환 생산기술총괄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명화공업 사업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해 생산품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BS&C 노영주 IT부문 대표이사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연동 서버를 개발 및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