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하던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의 하락세가 7거래일 만에 멈췄다.
24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는 전날 종가와 같은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도 초반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70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7000원대 붕괴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잠시 후 치러진 거래에서 KAU22가격은 7090원으로 올랐다.
후속거래에서 7080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곧바로 7140원으로 오르며 강력한 매수 장을 예고했다.
다시 7080원, 7140원, 7080원을 횡보하던 KAU22는 7060원, 7050원, 7040원, 702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윽고 7000원까지 내려갔다.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을 줄이려는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며 7140원까지 올라갔던 KAU22는 결국 7180원까지 상승하며 전날 종가보다 높아졌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KAU22는 7200원까지 오르며 모처럼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폐장을 앞두고 KAU22는 마지막 거래에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전날 종가와 같은 7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4만6844t이었으며 거래액은 17억5950만594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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