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하던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소폭 반등하며 7000원대를 지켰다.
2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100원(1.41%) 오른 t당 7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7000원대를 지키려는 매수세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다만 이날 반등이 다음 날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곧바로 7000원으로 올랐다.
이어진 거래에서도 KAU22 가격은 7040원, 7050원으로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 거래에서 70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후속거래에서 반등하며 7100원 고지를 터치했다.
강력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다음 거래에서 KAU22는 또다시 7000원으로 내려앉았다.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날만큼은 가격을 지키려는 매수세가 든든히 받치며 KAU22 가격은 7100원, 7160원으로 연거푸 올랐다.
이후부터는 7150원과 7190원으로 오가는 랠리가 이어졌다.
결국 KAU22는 7170원이 된 이후 한동안 가격을 유지하다 그대로 장을 마쳤다.
모처럼 가격이 오르며 거래량도 늘어 이날 총 거래량은 92만8598t이었으며 거래액도 66억4566만474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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