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위해 평양行…오전 10시께 도착 예정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위해 평양行…오전 10시께 도착 예정
  • 김성근 ksg@dailyenews.co.kr
  • 승인 2018.09.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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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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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2박 3일 일정의 방북 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전 8시 55분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다.

남측 최고지도자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8시 15분께 헬기편으로 청와대를 출발,  8시 28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이 헬기에서 내리기 전, 헬기에 대통령의 봉황 문장이 부착되었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맞이했습니다. 붉은 빛의 줄무늬 넥타이를 맨 문재인 대통령, 흰색 정장을 입은 김정숙 여사는 두 사람과 환담을 나누며 서울공항 청사로 이동했다.

약 10여분 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각 정당 대표단과 김부겸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종석 준비위원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했습니다. 대통령은 정비사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한 후 비행기 트랩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다시 허리 숙여 인사했다.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1호기는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북측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가 열린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 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을 3대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방북 첫날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오찬 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만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간 첫 회담이 종료된 이후에는 환영 예술공연 관람과 김 위원장 주최 환영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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