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모처럼 상승했다.
이날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450원(4.50%) 오른 t당 1만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려 8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1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첫 거래에서 9900원으로 하락하며 1만원대가 붕괴했다.
하지만 곧바로 1만350원으로 올랐다가 1만250원으로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한 KAU23은 1만400원으로 뛰어오르며 반등했다.
다시 한 번 1만300원으로 하락한 KAU23은 곧 1만350원, 1만400원으로 연이어 상승하며 모처럼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그리고 장 마감과 동시에 체결된 마지막 거래에서 1만450원으로 상승했다.
모처럼의 상승세에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날 총거래량은 6만7790t이었으며 거래액은 6억9795만4850원으로 전날의 10개가량 늘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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