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1만원대에서 더 멀어졌다.
이날 KAU23 가격은 전날보다 250원(2.53%) 내린 t당 9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잠시 후 9850원으로 50원 오르며 반등의 기회를 엿봤지만 이내 9700원으로 내려가며 시작가보다 낮아졌다.
하락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KAU23은 다시 한번 하락하며 9650원이 됐고 더 이상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약세 속에서도 전날까지 거래량은 10만t을 훌쩍 넘겼지만 이날 총거래량은 3만8768t에 머물렀고 거래액도 3억7393만7950원에 그쳤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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