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t당 9000원대가 무너졌다.
2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470원(5.00%) 낮은 t당 8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AU23 가격은 11월 들어 맥을 못 추면서 연일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일 1만11000원으로 11월을 시작한 KAU23 가격은 9일 단 하루를 제외하곤 매일 하락했다.
전날 종가보다 200원 낮은 9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첫 번째 거래에서 9260원으로 올랐으나 곧바로 9200원으로 떨어졌다.
다시 한 번 상승세에 힘 입어 9250원으로 올랐지만 또다시 9200원으로 내려갔다.
이후로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9090원으로 내려앉은 KAU23은 이어진 거래에서 8980원으로 떨어지며 9000원대가 붕괴했고 8960원, 8950원, 8940원, 8930원으로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했다.
8930원까지 내려간 KAU23은 더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하락하며 낮은 가격으로 배출권을 구매할 좋은 시점이지만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이날 총거래량은 9만9209t으로 10만t을 넘지 못했으며 거래액도 8억8989만7740원으로 1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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