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막판 소폭 반등하며 전달 종가에 비해 2510원 하락한 채 11월 장을 마쳤다.
지난달 말 하락세를 보이며 톤(t)당 1만1000원으로 10월 거래를 마쳤던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11월 첫주 거래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다가 소폭 하락했다.
첫 거래일인 1일 KAU23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전환되며 전날 종가와 같은 1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2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하락한 후 전날 종가를 되찾는 양상을 보이며 1만1000원을 유지했다. 3일에도 1만2000원으로 시작했으나 1400원 하락하며 1만600원을 기록한 후 1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1월 둘째 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됐다.
2주차 첫날인 6일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톤당 1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KAU23 가격은 1만1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직후 하락해 1만900원과 1만1000원 사이를 오가다 1만900원으로 6일 장을 마쳤다.
KAU23 가격은 며칠 내내 1만1000원에서 보합세를 보이다 7일에는 전날보다 550원 하락한 1만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1만300원까지 떨어지며 매입세가 유입되며 1만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8일에는 KAU23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또다시 하락하며 전날보다 350원 내린 1만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1만원대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9일에는 첫 거래에서 9900원으로 1만원대가 붕괴되는듯 했으나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450원 오른 1만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돌아선 KAU23 가격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해 전날보다 400원 떨어진 1만50원으로 2주차 장을 마쳤다.
KAU23 가격 하락세는 3주차에도 지속되며 1만원대마저 무너졌다. 13일 장에서 배출권(KAU23)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하며 톤당 1만원을 기록, 지난주 중 상승했던 모든 가격 상승폭을 반납했다.
간신히 1만원대를 유지했던 KAU23 가격은 14일 또다시 전날 종가보다 50원 하락한 9950원을 기록하며 1만원대가 무너졌으며 15일에도 50원 추가하락해 9900원까지 내려갔다.
결국 KAU23은 3주차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16일과 17일 각각 250원과 100원 내려 9650원, 9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끝없는 하락세는 11월 넷째 주에도 이어져 9000원대에 이어 8000원대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20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에서 150원 추가 하락해 톤당 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KAU23 가격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1일 KAU23 가격은 또다시 470원 하락, 8930원을 기록하며 9000원대마저 무너졌고 연이은 22일에도 또 800원 떨어져 8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로 결국 23일 KAU23은 7950원을 기록하며 8000원대 마저 무너졌다.
이어진 24일, 연일 하락하던 KAU23 가격이 11거래일 만에 540원 상승해 당 8440원으로 4주차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KAU23 가격 상승세는 11월 마지막주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27일 전거래일보다 490원 하락하며 8000원대가 다시 붕괴됐다. 전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다 24일 반등한 KAU23은 이날 약세로 전환하며 전거래일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으며, 28일에도 전날 종가보다 200원 떨어져 7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지던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29일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 450원 상승해 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전날에 이어 전날 종가보다 290원 올라 849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로 11월 장을 마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