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이 전거래일 종가에서 1000원(10.00%) 하락한 t당 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는 단 한 차례 반들을 제외하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전거래일 종가보다 200원 낮은 9800원으로 시작한 KAU23은 장 중반까지 거래가 없다가 9990원으로 오르며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거래에서 다시 9000원으로 내려간 KAU23은 이후 9440원, 9430원으로 연이어 하락했다.

하락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9170원, 9000원까지 연이어 내려갔다.

잠시 9040원으로 소폭 오른 후 거래를 지속하던 KAU23은 장 마감 직전에 9000원으로 다시 내려갔고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 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거래는 16만2115t으로 15만t을 넘겼으며 거래액도 14억8731만496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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