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t당 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KAU23은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작해 계속해서 가격이 떨어졌다가 장 중반부터 이를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장은 한동안 가격을 유지하다가 8210원으로 떨어진 후 8200원, 8110원, 8100원으로 연이어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KAU23 가격은 8060원, 8040원, 8010원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며 이날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조금씩 반등하기 시작해 수차례 가격이 상승하며 8250원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상승 탄력을 받은 KAU23은 결국 전날 종가인 8270원을 회복한 후에 828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세도 여기까지였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거래는 8270원, 8250원으로 하락한 후에 가격 종료와 함께 8200원으로 떨어지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KAU23이 상장된 후 가장 많은 1109만8585t이었으며 거래액도 906억1816만986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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